주특기 지옥주를 경험하다.
항해99 주특기 과정 첫 주차가 지났는데
개인적으로 주특기 첫주차라 읽고 지옥주라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무지함을 원망하며 스스로 만들어낸 멘탈지옥...)
이번주를 WIL로 작성하는 이유도 TIL 방식으로 했다간 매일매일이 힘들다고 투정 부리는 글만 남을 것 같아서였다.ㅋ
받았던 과제는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캘린더 앱을 제작하는 것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하였다..ㅠ
그리고 프로젝트를 하던 중 기본개념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어떻게 동작하는지 아예 그려지질 않음) 충동적으로
거금을 주고 책을 두권이나 사버렸는데..
Flex한 책들
-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두 권의 페이지수를 합치면 1800쪽가량된다.(거의 뭐 백과사전)
1 회독 조차 쉽지 않을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이 책들을 산 이유는 홧김에 지른 감도 있지만 가장 큰 건 꾸준히 보면서 동작원리라던지 기본적인 부분들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였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실제 컴퓨터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도 모르는 단순 '코더'가 되고 싶지 않았고
진짜 알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진또배기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이 두꺼워도 별로 쫄리지 않는다.(떨리는동공)
여하튼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처음 해보는 리액트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라서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났던 것 같다.
(모르는게 당연한거였는데)
이런 심리적 측면 때문에 이번 주가 지옥주가 된 것이지 않았을까..?
차주 일정
목요일 자정에 과제(미완성) 제출을 하며 주특기 기초과정이 마무리되었고 익일(금) 아침 10시부터 바로 심화과정으로 넘어왔다.
4.1(목)까지 심화과정을 배울 예정이다.
근데 왜 심화과정을 배우는데 기초 배울 때보다 더 이해가 잘되는 건지.. 심지어 재밌어서 더 신기하다.
튜터님이 심화강좌에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
(지옥을 경험한 것도 한몫했을 수도..)
다음 주는 심화 과제에 매달리다 끝날 거 같긴 한데 이번엔 기초과정 때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고 완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진짜 절실한 최종 목표다.
(내 옆에는 1800장 분량의 기술서적도 있으니 ㅎ 든든하네)
이번 주도 포기하지 말고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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